사장님~~안녕하세요 저희 지난 토욜 장염 환자한명이랑 같이 하루 묵었던 해운대 다섯명 새댁(?)들입니다^^
부산에서 오후늦게 출발하니 팬션 도착시간이 열시가 다 되었습니다.
늦어지는 저희들을 위해 사장님께서 친절히 길도 안내해 주시고
또 손수 보리밥까지 해 놓으시고 기다려 주셔서 정말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감동이었습니다.
우선 너무 저렴한 가격에 걱정 가득한 마음으로 안내해주시는 방으로 발을 처음 내디뎠을때
우리 다섯명 모두 오우~~와~~ 함성이 연발이었습니다.
깨끗한 시설에  뜨끈뜨끈한 방바닥까지, 특히 어떻게 아셨든가 우리 장염환자한명에게 딱 알맞은 황토침대까지(덕분에 이튿날 아침 다 나았다는 ^^ )그리고 깔끔한 화장실 두개!!
정말  대만족이었습니다.
방에 짐을 내려놓고 내려와서 늦은 저녁식사 시작.
그런데 이게 무슨 행운이랍니까?
사장님이 내어주신 물 갓김치, 갓김치, 진짜 대박입니다!!!
물 갓김치는 난생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그런맛은 처음이었습니다.
이튿날 덕분에 한가득 주문해서 올 수 있었지요 ㅎ
다음날 향일암의 멋진 운치를 마음껏 즐기고 숙소로 돌아오니 사장님은 그시간이 쉬시는 타임이었던거 같았습니다.
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시간도 없이 조용히 내려오게 되었네요...

사장님~ 정말 고마웠습니다.
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고 널직한 방 내어 주신것도 고맙구요
따끈한 갓지은 밥에 갓김치에 막걸리에  파프리카까지, 그
리고 또 사장님의 좋은 말씀까지 따뜻한 마음까지...
정말 모두모두 감사합니다.

사장님~~
언제나 여유로운 마음 간직하시고 행복하세요~
다시 한번 찾아뵐 때까지요^^